어린이집 vs 가정어린이집, 뭐가 다를까요
어린이집 vs 가정어린이집, 뭐가 다를까요
아이가 태어나고 어린이집을 알아볼 때,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처음에는 좀 헷갈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반 어린이집이랑 가정어린이집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가정어린이집을 알아봤습니다.
특히 0세, 1세 시기에는 큰 어린이집보다 소규모인 가정어린이집을 선호하는 엄마들이 많았습니다. 7세까지 함께 생활하는 큰 어린이집은 그만큼 바이러스가 더 돌 수 있다는 걱정도 있었고요. 주변 엄마들한테 많이 들었던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이란 무엇인가요
가정어린이집은 말 그대로 가정집 형태로 운영되는 소규모 어린이집입니다. 원장이 직접 보육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정원이 5인 이상 20인 이하로 제한되어 있어요. 일반 어린이집보다 아이 수가 적기 때문에 교사 한 명이 돌보는 아이 수도 적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는 기관이라 보육료 체계는 일반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가 보육료 지원도 똑같이 받을 수 있어요.
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한눈에 비교하면
| 항목 | 일반 어린이집 | 가정어린이집 |
|---|---|---|
| 정원 | 21인 이상 | 5~20인 |
| 운영 형태 | 별도 시설, 층별 구분 | 가정집 형태 |
| 교사 1인당 아동 수 | 상대적으로 많음 | 상대적으로 적음 |
| 아이 연령대 | 0~7세 함께 | 주로 영아 위주 |
| 행사·프로그램 | 비교적 다양 | 제한적인 경우 많음 |
| 바이러스 노출 | 아이 수 많아 상대적으로 높음 | 소규모라 상대적으로 낮음 |
| 대기 | 유형마다 다름 | 비교적 짧은 편 |
가정어린이집의 장점
주변 엄마들한테 들은 것 중 가장 많이 나온 말이 "선생님이랑 아이 유대관계가 좋다"는 거였습니다. 아이 수가 적다 보니 선생님이 한 명 한 명을 더 잘 알고, 세심하게 챙겨줄 수 있다는 거죠.
- 소규모라 개별 케어가 가능 — 아이 성향이나 식습관, 특이사항을 선생님이 잘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영아기에 바이러스 노출이 적음 — 0~2세 시기에는 면역이 약하기 때문에 아이 수가 적은 환경이 유리할 수 있어요
- 가정적인 분위기 — 큰 시설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환경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기가 비교적 짧음 — 국공립이나 대형 민간 어린이집보다 자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의 단점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주변에서 들은 단점도 꽤 있었어요.
- 행사나 프로그램이 적음 — 소풍, 발표회, 특별활동 같은 행사가 일반 어린이집보다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육 중심이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쌓는 부분에서는 아쉬울 수 있어요
- 원장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원장 성향에 따라 편차가 큼 — 잘 맞으면 정말 좋지만, 안 맞으면 소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교사 수가 적어서 한 명 빠지면 타격이 큼 — 선생님이 아프거나 퇴사하면 바로 운영에 영향이 생기기도 합니다
- 시설이 제한적 — 가정집 형태라 놀이 공간이나 실외 활동 공간이 좁을 수 있어요
어떤 경우에 가정어린이집이 더 맞을까요
두 곳을 비교해보면서 느낀 건, 아이 나이와 부모 상황에 따라 맞는 선택이 달라진다는 거였습니다.
가정어린이집이 더 맞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아이가 0~2세로 아직 어리고, 개별 케어가 중요한 시기라면 소규모 환경이 유리합니다. 바이러스 걱정이 크다면 아이 수가 적은 곳이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요.
반면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서, 또래와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일반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정어린이집에서 시작했다가 3~4세쯤 되면 일반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결국 직접 상담해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가정어린이집도 운영하는 원장님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좋다는 말만 듣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고, 별 기대 없이 갔다가 딱 맞는 곳을 찾기도 하거든요.
체크할 것들은 이렇습니다.
- 원장님이 직접 보육에 참여하는지
- 교사 교체가 잦지는 않은지
- 연장보육 가능 여부
- 아플 때 대응 방식
- 실내 환경이 청결하고 안전한지
가정어린이집이든 일반 어린이집이든, 결국 아이가 매일 가는 곳입니다. 규모보다 분위기, 거리, 선생님과의 소통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여러 곳 상담해보고 직접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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